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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살 개요

돼지 목살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두 개의 부위가 있다.

돼지의 목을 보았을 때 위쪽에 있는 부위도 목살이고, 아래쪽에 있는 부위도 목살이다.

삼겹살과 함께 돼지고기 구이 전문 식당에서 판매하는 목살은 위쪽, 즉 뒷덜미 목살이다.

다른 말로는 목심, 어깨 등심이라고도 한다.

삼겹살 비해 덜 먹긴 하지만 상당히 맛있는 부위로서 삼겹살보다 기름이 적고 맛이 진하다.

기름기 때문에 삼겹살을 꺼리는 사람이 꽤 많고, 돼지 비린내가 사라지지 않아 다른 부위를 꺼리는 사람도 많지만, 잘 구워진 목살은 기름기도 없고 비린내도 거의 없기 때문에 추천해 줄 만하다.

씹을수록 더 느껴지는 목살 특유의 고소한 맛 역시 일품이다.

육질도 쇠목심과는 다르게 질기지 않고 씹는 맛이 적당하여 쇠고기와는 다른 돼지고기만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

돼지 목살의 맛에 반한 사람들은 '가장 돼지고기 다운 맛이다.'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돼지 목살 특징

 

삼겹살에 비해서 살코기 비율이 상당히 많아 삼겹살에 있는 기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목살을 선호한다.

지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삶아 먹으면 꽤 담백한 맛이 난다.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닭가슴살의 퍽퍽함에 지쳤을 때 기분 전환 용도로 먹는다고도 한다.

그러나 목살도 적지 않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닭가슴살의 대체식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

돼지고기 중에서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는 부위로 안심과 뒷다리살이 있다.

돼지의 목에 항생제를 놓기 때문에 목살에 항생제가 축적된다는 괴담도 돌았었다.

하지만 항생제는 몸속에서 순환되면서 없어진다.

또, 도축 전 일정 기간에는 접종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고기를 살 때 소매점에 자주 들르는 소비자들은 거의 볼 일이 없겠지만, 돼지 이자라고 하여 항생제 주사를 맞은 부위에 고름이 생길 때가 있다.

드문 일이긴 하나 굳이 따지자면 목살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육점에서 볼 수 있는 목살은 이미 구이용으로 썰어둔 것이 대부분 이므로 돼지 이자를 볼 일이 거의 없다.

일부 식당에서는 목살과 어깻살 사이의 쫄깃한 부위를 쫄쫄이살, 쫀득살이라는 별개의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돼지 목살 섭취방법

소금을 뿌려 구이로 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다.

삶아서 보쌈으로 먹거나 양념하여 두루치기, 주물럭으로 먹기도 한다.

가짜 돼지 갈비라고 불리는 덧살 돼지 갈비의 덧살로 사용되기도 하나, 덧살 사용은 가격 문제로 앞다리살 부위가 더 선호되는 편이다.

실제로 양념된 돼지 목살 구이는 돼지 갈비와 비슷한 가격대에 팔린다.

많은 돼지고기 부위중에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쓰인다.

기본적으로 두툼하게 썰어 판매하고 근육과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과하게 기름지지 않고 씹는 맛이 좋으면서도 뻑뻑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다.

목살은 가운데에 결합조직이 있어 식감을 안좋게 하는데, 스테이크를 할 때에는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을 두른 차가운 팬에 돼지 목살을 올린뒤 약불에서 30분 정도 익혀 미디움웰던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러가지의 찌개용으로도 맞춤 재료인데 여기서만큼은 삼겹살보다 목살이 더 인정 받는다.

삼겹살로 찌개를 끓이면 상당히 많은 기름이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데, 목살은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적당한 고소함, 담백함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호불호를 적게 탄다.

일본에서는 삼겹살과 같이 차슈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보통은 삼겹살의 지방에 소스가 잘 베어서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삼겹살을 사용하지만 목살로 만든 차슈도 그에 못지않게 맛있다고 한다.

가끔씩 돈카츠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영국식 베이컨은 목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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