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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개요

 

양배추 종의 일종.

우리가 섭취하는 부분은 브로콜리의 꽃과 줄기이다.

브로콜리의 도톰한 줄기 끝 작은 꽃이 무수히 달린 것이다.

브로콜리 단어부터 broccolo라고 하는 이탈리아어의 복수형인데, 꽃이 피는 끝부분이라는 뜻이다.

이 구조는 수학의 프랙탈 이론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긴 콜리플라워가 분류학에서 브로콜리의 아종인데, 서로 갈라져 나온 지 수백 년쯤 되었다고 추측한다.

 

브로콜리의 영양

 

우선 다른 녹황색의 채소들과 같이 영양이 풍부하다.

100g당 비타민E의 함량은 상위에 들어갈 만큼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A도 시금치, 상추 다음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크서클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전문가 말로는 도움이 될 뿐 완치약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약과같이 한시적인 때에 쓰는 것과 달리 영양학적인 접근은 근본 해결이 되기 때문에 더 중요하기도 하다.

치매 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많으며 칼슘과 엽산도 풍부해서 산모와 어린아이 성장에도 좋다.

송이보다는 줄기에 영양분이 더 많으며 가열하면 파괴되는 성분들이 많기에 날 것으로 먹거나 볶거나 찌거나 살짝 데쳐먹는 것이 좋다.

100g에 28kcal로 칼로리가 상당히 낮은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재료이다.

단백질 공급원(닭가슴살이나 계란 흰자, 두부)의 보조로 브로콜리 또는 파프리카의 조합은 다이어트 식단의 거의 기초 식단에 가깝다.

강아지에게 가끔씩 먹여주면 좋은 채소인데, 사료에 부족한 비타민 등 영양소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견종에 따라 종종 다르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브로콜리를 좋아한다.

배식할 때는 무조건 익힌 브로콜리를 잘게 줘야 하며 너무 과하게 줘서는 안 된다.

 

섭취 방법

19세기 까지만 해도 한국 밥상에서 보기 힘든 음식이었지만 웰빙 열풍 이후 여러 대중매체에서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소개한 뒤 한국인의 식탁에 빈번하게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특별한 맛이라고 할 게 없어서 한국에서는 그냥 섭취하기 보다는 데친 뒤 초장에 찍어 먹을 때가 많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보통 삶아서 먹는다.

물론 생으로도 먹을 수 있기는 하다.

다만 브로콜리를 생으로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차서 속이 쓰릴 수 있다.

치즈를 뿌려 먹기도 하며, 이탈리아에선 마늘, 올리브유, 페페론치노 등과 함께 볶아먹기도 한다.

굴소스 또는 버터를 두르고 볶아 먹을 수도 있고 수프를 끓여 먹기도 하며 피자 토핑으로도 올라간다.

서양에서는 여러가지 요리에 들어가고 조리법도 다양하다.

삶거나 데쳐 먹으면 그냥 먹어도 양배추, 배추처럼 단 맛이 난다.

쌈장이나 초고추장 등과 같이 먹으면 채소의 신선한 맛과 함께 생선회와 비슷한 느낌도 난다.

쌈장이나 초고추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맛소금과 참기름을 배합하여 소금장을 만들어 같이 먹어도 나름 괜찮다.

지나치게 삶으면 영양소가 다 파괴되고 식감도 흐물흐물해져서 별로 먹기 좋지 않다.

장아찌를 만들거나 참기름 등의 양념을 쳐서 반찬을 만들기도 한다.

카레를 할 때에도 넣어 먹거나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도 괜찮다.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더 맛있다.

기름에 튀기듯 볶아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미국 내 중국집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양념을 진하게 하는 중국 요리 특성상 브로콜리 특유의 풋내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쎈 불에 익혀도 꽃 부분은 부드럽고 줄기는 아삭함을 잃지 않기 때문에 중국 요리의 채소 재료로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1년 내내 공급이 일정함도 장점이다.

chinese broccoli라고 하면 중국의 브라시카 올레라케아족에 속하는 카이란(芥兰, 芥藍)을 뜻하니 주의.

항암효과가 뛰어난 설포라판 보존 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5분 이내에 찌는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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